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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현정권비리
1. 한나라 당은 정말 머리가 안돌아간다. 지금 관심가져야 할께 전 정권 비리냐? 2. 한나라당 진상 규명하자고 할때는 가만있고....자기들 적의 약점 캐는데는 무한도전이고.....다같이 죽자는거? 3. 이 와중에 패가 갈린다.....-_- 이사람들아 그러다가 다 죽어....... 4. 건설 출신 대통령 뽑아서 건설경기 살리자, 뉴타운, 그린벨트 해제 어쩌고 할때는 언제고, 이젠 앞장서서 건설사들을 죽일라고 하네...일구 이언의 대표주자들. 노무현 정권을 죽이기 위해 던진 칼이 자신들에게 되돌아 갈 것임은 모르고.... 5.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절대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박 전대통령을 그리워 하는 이유가 점점 몸으로 이해가 된다. 적어도 닥치고 때려잡았을 거라는 환상이 드니까. 아놔 정말....
시작은 아마 2007년 중간 쯤이었을 겁니다.
갑자기 기름값이 뛰기 시작했어요. 일각에선 카트리나 때문이다..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여튼 미국의 기름 값이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캘리포니아 기준으로, 차에다가 1갤런(3.78리터)을 넣을 때, 2불 초반 하던 것이 3불을 훌쩍 넘어가 버린 것입니다. 이 기름값은 오르고 올라 나중엔 5불 까지 찍기도 합니다만... 한국 분들은 한국의 기름값과 비교하면서 엄청 싸네...이러시는데, 솔직히 좀 억울할 때가 많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대중교통이 있기는 하지만 없다고 보는게 맞는 땅입니다. 예를들어 내 차를 타고 15분이면 갈 거리를 대중교통을 타면 2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즉, 캘리포니아에서 차에 넣는 기름값=한달 교통비 라는 공식이 성립합니다.근데 그 교통비가 근 1년만에 50%가 넘게 뛰어버린거예요. 게다가 넓은 땅때기 때문에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기름을 쓰는 절대 량은 무시하지 못합니다. 제가 2007년 당시 한달에 4-5번 기름을 넣었습니다. 제 차는 한국에서 아반떼 XD와 가장 근접했구요. 한달 통털어서 40갤런정도를 넣습니다. 40 갤런이면 130리터 정도 되겠군요. 그러면 근 1년만에 40갤런 x 2.50달러 = 100 달러 넣던 것이 40갤런 x 3.50달러 = 140달러 .....이렇게만 봐도 1년만에 한달에 40달러의 추가 지출이 발생했습니다. 1년으로 따지면 480달러네요-_-(실질적으로 기름이 가장 쌌을 때는 2불 10전 가량이었고, 지금은 3불 70전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추가 지출은 더 큰셈이죠....) 기름 덜 먹는 차를, 한달에 1대, 그것도 이동거리도 적었던 제가 1년에 500불 가량 추가 지출이 있었다면, 4인 가족 기준 미국 가정에선 1년에 1000달러 이상의 추가 지출이 있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기름값이 뛰니 무슨일이 발생했는고 하니, 소비자 물가가 모두 뛰었습니다. 이놈의 나라는 땅때기가 크다 보니 운송료가 엄청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기름값이 뛰어버리니 당연히 운송료가 상승하고, 운송료가 상승하니 거의 전 품목에서의 소비자 물가가 상승해 버린 것이지요. 게다가 광우병 파동 비스무리한 소 관련 파동이 미국에서도 일어나면서 미국인의 주식인 우유나 계란 등의 물가는 근 40%가 뛰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집세 내는 것이 큰 걱정인 미국 중산층 들은 지갑을 닫아 버렸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큰 자본 없이 한달 벌이로 한달 굴리는 소규모 영세 업자들이 줄줄이 죽어나갔습니다. 보석상이나 술집 같은 유흥, 치장 관련은 새로 연 사업은 거의 망했다고 보시면 되고요, 먹는 걸 안 아끼는 미국 애들 특성 상 안 망할거라는 식당들도 외식이 줄어들면서 장사 안되면 닫아 버리게 되었죠. 웃긴게, 이렇게 어려워 지니까 고객들이 내려놓는 팁도 줄었습니다. 팁이 줄어드니까 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노동자 계급(진짜 있습니다..단순히 알바 수준이 아닙니다. 식당 웨이터가 한국 노동자들과 비슷한 시간을 일하면 우리나라 돈으로 월 2000달러 이상을 벌어갑니다.ㅋ)도 죽어났죠. 여기에 추가적으로 무슨일이 발생했는고 하니 만성 적자등에 견디다 못한 미 중앙정부가 금리를 올렸습니다. 당연히 모기지 대출을 받았거나, 받으려고 생각중이던 사람들의 지갑을 더더욱 닫아버리는 효과를 불러버렸죠. 이렇게 얘기하면 꼭 작금의 미국 경제 문제의 원인인 유동성 과잉이 아닌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론 그건 아니고, 돈이 많았던 곳은 돌리고 돌리다가 문제가 난 것이고, 돈이 없는 곳은 막고 막다가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개인 의견입니다만, 부시 행정부의 경제 능력은 최악입니다. 경제란 것은, 원론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돈이 만원인데, 이 중 절반인 5000원을 어딘가에 투자했다고 칩시다. 투자가 잘 되어서 돈을 벌면 모든게 괜찮으니까 상관 없습니다. 문제는 어려울때죠. 어려워서 내가 가진돈 5000원이 반토막 났다고 칩시다. 근데 어떻게든 몇년 이겨내면 5000원 다시 회수는 할 것 같습니다. 근데 반토막 난 것도 모자라서 줄어드는 추세가 장난이 아닙니다. 재수 없으면 만원 모두를 날리게 생겼습니다. 이럴 때 사람 마음은 2500원이라도 빼서 7500원을 보존하고 싶어하지 만원을 모두 꼬라박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너무 단순화 시킨 경향이 있지만 기본적인거라고 봅니다. 부시 행정부나 명박 행정부나 다들 부자 출신이라 그런지 이부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100만원을 지닌 그들이기에, 만원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 서민들에겐 어떤 의미인지 도통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작금의 경제위기가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아버지가 억지로 힘내시는 모습이 못내 안타까워요. 이나이 먹고 계속 공부만 하는 것도 미안해 죽겠구요. p.s. 부가정보 1,2편은 전적으로 개인의견과 개인 조사, 개인 분석을 토대로 했습니다. 틀린부분이 있을 수 있고(외려 많을지도-_-) 경제 전문가 분들의 의견과는 엄청 다를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지나가다가 이런 뉘앙스의 글을 봤는데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신용도가 나쁜 사람에게 돈을 빌려줘서 생긴거라면, 그사람들의 돈을 받기 어렵다는 거자나염 근데 왜 MBS(모기지 담보 채권)까지 발행해가면서 그 권리를 사고 팔았나요? 애초에 받기 힘든데 준 거 아님?" 이라는 요지의 글을 봤는데, 이건 아쉽게도 미국 경제와 한국 경제의 작은 차이점에서 오는 오해. 한국에선 제가 신고하고 뭐 해야할만한 경제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용도 관련 정보가 없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신용도가 낮다"는 것이 울나라 많은 네티즌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사채 끌어 써야되는 막장인생" 이 아니라는 것은 알리고 싶었습니다. 미국의 신용도는 기본적으로 포인트로 계산됩니다. 미국은 이 신용도 포인트(Credit Point라고 부릅니다)에 따라 자신이 벌일 수 있는 경제 활동의 규모나 이득이 달라집니다. 이 신용도는 700점 대를 기준으로 750선 혹은 그 이상이면 매우 양호, 700-750 양호, 650-700 선방 그 이하는 뭐...그닥 생각하고 싶지 않는 레벨 정도로 갈립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 신용도는 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쓰는 것, 즉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차랑 집을 샀는데 차는 5년 할부에 집은 20년 할부다. 그래서 한달에 2500불 가량을 꼬박꼬박 내야 된다 라고 가정합시다. 애초에 일시불로 지를만한 돈이 없으니까 할부를 했겠지요. 그니까 이 사람은 돈을 빌리게 됩니다. 여기서 부터 신용도(Credit)와 관련된 금융 행위가 발생합니다. 정해진 기일에 꼬박꼬박 돈을 갚으면 신용도는 계속 올라갑니다. 이 올라가는 수치가 점수로 계산되어 반영됩니다. 고로, 땡전 한푼 못벌어도 내가 만약 10억을 줏었다, 그래서 돈 내는게 가능하다 그러면 이사람의 신용도는 만빵입니다. 근데, 반대로 얘기하면, 내가 돈을 그럭저럭 벌지만 특별히 신용도와 관련된 금융 행위를 할 일이 없으면 이사람의 신용도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가 노렸던 고객층은 이런 사람들을 노린 겁니다. 즉, 정해진 월수입이 있지만 이민을 해왔다던가, 아니면 경제활동이 늦은 젊은 층이라던가, 아니면 불체자 신분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되는 계층이라던가...이런 사람들은 어느정도 돈이 있지만 신용도는 낮기 때문에 대출등을 받으려고 할 때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알고가야 될 것--------------------------------------------------------------------------------------------- 1.신용도(Credit, 이하 크레딧과 혼용하겠습니다)를 가장 쉽게,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이 올려주는건 집 살라고 대출받은거 갚아 나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가 차구요. 왜냐면, 어쩌면 당연하지만, 액수가 큰 돈을 장기간 갚아나가는 거니까 그 기간을 잘 지키면 그에 따른 보상은 크지요. 2. 미국은 기본적으로 이민으로 만들어진 국가입니다. 당연히 이민자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납니다. 숫자도 많고요. ===================================================================================================================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건이 터지기 직전에 저희 동네 집 가격은 방 2-3개에 화장실 2개, 거실 주방에 작은 뜰이 있는 미국식 기본 집을 기준으로 보통 40만 달러-60만 달러를 호가했습니다. 물론 동네 좀 엄한 곳은 20만 달러 정도면 구입이 가능했지요. 집과 차를 굴릴 수 있는 미국의 중산층의 평균 소득은 보통 월 4천 달러에서 5천 달러 정도 됩니다. 이런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신용도가 낮았지요. 신용도가 낮으면 그간 미 연방정부에서 제시 했던 저 금리 혜택도 받을 수가 없었고, 대출 절차도 상대적으로 까다로웠습니다. 그래서 집을 사는 것을 포기하고 아파트 등에 세들어 사는 집이 많았는데요, 이 아파트는 신용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당근 집주인이 살라고 내놓은 집에 집주인이 달라는 만큼 돈을 주는 셈이니 내 신용도와는 무관한거죠. 이걸 크게 보면 중산층 급의 소득을 벌면서도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다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부동산 관련 거래가 잘 일어나지 않았으니까요. 궁극적으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는 돈은 어느정도 버는 중산층들을 집이 오고가는 실물 경제에 참여시킴으로서 좀 더 원활한 경제 활동과 탄력있는 돈의 공급을 꾀했던 것이었습니다. 근데 무슨일이 일어났는고 하니, 이는 2편에서...... 개인적으로 열심히 활동하는(요즘은 열심히는 아닌가..;) 다음까페가 있다. 거기에 어떤글이 올라왔는데, 요지는 강만수 장관"님"의 강연회에 참가했는데 분위기상 하고싶은 말을 못했다...이정도. 근데 첫 댓글이 뭐였는가 하니, "아무에게나 님을 붙이지 마세요~" 요러고 있다. 글쓴분이 님자를 붙인 의도는 분명하다. 자신이 존경하지는 않지만, 행여 있을 지지 세력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겠다는거다. 그런데 꼭 저런식으로 반응을 해야되나? 그 밑에 어떤 분은 댓글로 "어짜피 국민의 일꾼 아닙니까?" 요러고들 있다. 그럼 당신은 만약 당신 집에서 일하시는 housekeeper에게도 반말을 쓸 것인가? 인터넷 상의 난독증은 해가 갈 수록 심해지나보다. 글의 상황을 좀 파악들 하란말이다.
요즘 각종 커뮤니티(블로그, 싸이, 다음까페 등등)를 돌아다니다 보면,
심심치 않게 나라 상황을 걱정하는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요. 사실 작금의 대한민국은 정말 꼴같지 않죠. 경제는 휘청거리고, 친일파의 자손들이 한 점 부끄럼 없이 대한민국을 통치하고 있으며, 고문관 출신이 건보 위원장에 앉는 웃지 못할 사태까지. 그렇다고, 앉아서 키보드나 두들기고, 생각 다른 사람하고 언쟁이나 벌이고 있는게, 혹은 뒷짐지고 앉아서 구경만 하거나 원래 우리 민족은 그렇다는 둥의 자기 혐오에 빠지는건 더 꼴같지 않습니다. 젊은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두 개입니다. 하나는, 지금 당장 모든 걸 접고 거리로 나와 싸우던가, 아니면 지금 자신이 해야할 일에 집중하십시오. 그래서 혼자 힘으로 100명의, 혹은 1000명의, 아니면 10000명, 때론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어주세요. 그것이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할 일 입니다.
자자.
어제 리만과 메릴린치등 충격의 블랙데이를 보낸 후에, 미국 정부가 칼을 뽑았습니다. 불과 하루만에 일어난 일이지염. 바로 밑에 글에서 언급된 AIG그룹. 미국 정부로부터 극적으로 850억 달러 지원받는데 성공했습니다. 모 일간지식 표현에 따르면 "미국발 훈풍"이라는데, 이게 진짜 훈풍인지 아니면 태풍의 눈인지는 지켜봐야됨. 세세 요건은 다 네이년 혹은 다음, 야후 등등등 에서 보셨겠지만 FRB에서 뉴욕 지점을 통해 돈을 지급하고, 지분의 80%가량을 FRB가 소유하며, 일정 텀에 대해 배당금 지급을 거부할 권리를 갖는 것이 골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불안한게, FRB가 뭐냐, 한국말로 하면 연방 준비은행, 영어로 하면 Federal Reserve Bank. 말그대로 일터질때 대비해서 있는 은행임다. FRB에 예치된 대부분의 예금은 일반 은행에서 납입한 준비금- 이게 회원 가입금 정도로 번역해도 되겠군요-이 된다고 봐야되겠군요. 비상용 돈 꺼내 쓰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 FRB는 미국 재무부의 하위 기관입니다. 게다가 "지폐 발권 은행"의 권리를 갖고 있어요. 과연 만성적자에 시달려온 미국 정부가 이 돈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 전 이후 최대 호황이었다던 빌 클린턴 시대때도 적자는 줄지 않았습니다. 정부 적자는 외려 더 늘었었죠. 결국엔 돈을 더 찍어낸다는 얘긴데, 아시다시피 무분별한 화폐 유통은 화폐의 가치를 하락시키며,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위험성이 매우 큽니다. 게다가 어제 어떤 뉴스가 또 있었는고 하니 이 FRB가 금리를 동결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제학도도 아닌 허접한 사회학도의 쓰레기같은 소견으로는 금리를 올려서 돈의 흐름을 좀 묶어두려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결국엔 동결로 가더군요. 더 큰 혼란을 막기위해 일단 미국 정부가 AIG를 살려주는 쪽으로 갔다지만....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진 불안합니다. AIG에 공급해 준 850억 달러가 물론 단번에 쫙-하고 풀리는게 아니라 10개월이었나, 단계적으로 지급되기는 합니다만, 이 돈이 만약 시장으로 흘러들어온다면 아마 세계 환율시장이 꿈틀하지 않을까 하고 허접하게나마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제 짧은 지식도 많이 걱정이 됩니다. 이곳 저곳에 물어물어 지식을 더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미국에서 있었던 가장 큰 뉴스-
리먼 브라더스, 메릴린치 망하다 이게 왜 큰 뉴스인 줄은 제 블로그 들려주시는 분들은 아실거라 예상됨다. 개인적으로 공화당 정부의 경제정책은 실패의 연속이라고 보고 있었는데, 그게 결국 여기와서 빵터진 느낌. 근데 재미있는게, (어떻게 보면 슬픈걸지도) 한국에서 이런일이 일어났다면 국가지도자는 아마 거의 괴멸급의 이미지 타격을 입던가 했을텐데- (IMF 터뜨렸던 정권의 수장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금와서 무슨 말을 해도 씨알도 안먹히는게 증거- 물론 뻘소리가 많긴 했지만서도) 미국은 조지 부시, 혹은 공화당에 눈에 띄게 이미지 타격이 가고 있지는 않다는 점. 물론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는 이 점을 노리고 있지만. 민주-공화 말쌈 지지율은 매케인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임다. 한국과 비교해서 미국 정치가 재미있는게, 지도자의 말 실수에 한국에 비해서 관대한 것 같슴다. 올해 초, 미국의 기름값이 갤런당 4불을 돌파하며 위기감을 높였을 때, 부시는 "기름값 4불이 뭐 그리 대수냐"는 투의 멘트를 남긴바 있슴다. 물론 만평, 사설등에선 열나게 까댔지만, 실제적으로 부시 정권에 미친 영향은 미미 했음다. 허긴 불체자, 외국인 포함 머릿수 3억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그걸 다 알고 있을리도 없고. 한국에서 정몽준씨가 버스비 70원 어쩌고 했다가 많은 수의 한국국민이 격분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기도 함다. 이번 경제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음다. 솔까말(솔직히 까고 말해서) 내 학비가 보존되어있는 Washington Mutual만 안망하면 되는데, 불안합니당. 왜냐면, Washington Mutual이 미국내에서 손꼽히는 모기지 대출 은행이걸랑요. 글고 더 불안한게, 얼마전 매케인이 선거인단 조사에서도 오바마를 앞질렀음당. 아시다시피, 미국은 간접선거임다. 시민들이 주를 대표하는 선거인단을 뽑아서, 선거인단이 대통령 선거를 수행합니당. 고로, 직접선거에 비해 시민 개개인의 지지도가 직접 반영되지 않습니다. 내가 뽑은 선거인이 안 뽑히면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랑 정반대를 지지하는 사람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걸랑요. 근데 매케인의 경제 관련 지식이 불안합니다. 얼마전에 매케인이 뭐라했는고 하니, 아마 링크에도 나왔겠지만 미국경제 문제없다 이런식으로 얘기했거든요.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미국내 3-4-5위 투자은행이 올해 다 망했습니다. 3-4위가 어제 망한 메릴린치, 리먼 브라더스고 5위가 베어스탄스예염. 1위 골드만 삭스랑 2위 JP모건은 유대인 자본을 지니고있는데다 워낙 양아치 상법을 잘 꿰고 있어서 그나마 괜찮을듯. (여담으로, 이로서 미국은 더더욱 유대인 손아귀로-_-) 거기다 현재 상업은행들도 위기임다. 제가 말한 모기지 대출 많이 해준 Washington Mutual, 필라델피아 구장 스폰 뛰어준 Wachobia, 리만 브라더스의 투자 대행사(?)중 하나였던 City Bank등등등. 게다가 전세계 1위를 다투는 자동차 회사 GM도 매출 부진 등으로 부도 가능성을 제시했고, 크라이슬러는 옛~날에 죽어버렸죵. 어제는 뭐라했는고 하니, 세계 유수의 보험회사 AIG가 중앙정부에 400억 달러 대출을 받았습니다. AIG는 작년부터 계속 부도 위기설에 힘들어하고 있죵. AIG 주식이 현재 40%가량 값어치가 하락한 상태임다. 미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볼 때, 미국이 흔들리면 세계가 죽습니다-_- 당연 외국인에 대한 탄압도 심해지겠죵. 불안...불안....
1. 사건의 개요
돌아왔습니다.
뭐 별로 읽는분들 계시지는 않지만.ㅋ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 근황 설명-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현재 미국에 거주중입니다. 블로그 문을 잠시 닫을 때쯤, 카운셀러(주: 상담원)과 진학 문제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하는 말이, 제가 원하는 학교로 편입을 하기 위해선 제가 현재 다니는 학교(마이너 학교)에서 최소 15학점을 더 이수해야 하며, 이수 과목은 수학 두개, 과학 한개, 영어 한개가 꼭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로, 수강신청이 끝났을때 저의 수강 과목은 총 18학점이 되었고,(무지 바빴습니다. 흑. 미국에서 18학점, 학점관리 하면서 들으면 한국의 24학점보다 힘듭니다-_-) 때마침 컴퓨터까지 고장나 주시면서 저의 블로그 지속 의지를 팍팍 꺾어주셨더랬죠. 어쨌든 기나긴 터널을 지나 현재는 UCLA에 합격해서 입학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전에 잠시 한국에도 들렀다 올 생각이고요. 다시 만나들 뵈어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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