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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이야기 2탄.
훈련.

훈련소 시절이 빨리 지나가는 이유는 주차별로 훈련이 설정되어있기 때문일겁니다. 저는 훈련소에서 훈련을 꽤나 널널하게 받은 축에 속합니다.


전번에 말씀드렸듯, 저희 3x 사단 신교대는 인간미가 철철 넘쳐 흘렀거든용.


가장 인상에 남는건 각개 전투였습니다. 각개전투 한번 잘해볼라고 용을 썼는데 조교 짜식이 이쁘게 안봐주더군요.ㅎㅎ 얼굴만 아는 제 초딩 동창이 옆 중대 조교로 있는데 이 각개전투 조교가 제 동창놈이랑 동기라 뭐 좀 기대했더만-_- 쳇.


여담입니다만, 다른 분들은 신교대에서 아는 사람도 척척 만나시던데 저는 그런 쪽과는 거리가 멀어서.ㅎㅎ 신교대에선 죄 얼굴만 알고 안친한 정말 어색한 관계만 두번 이뤄지더군요.-_- 제가 초딩시절 존내 싫어하는 놈이 하나 있었는데, 그놈이 저 2주차에 공익 기수로 들어왔습니다.


물론 생깠지요.ㅎㅎ 퇴소를 같이 하니 배가 좀 아프긴 했지만.-_-


여튼 훈련은 무난했습니다. 3일로 편성된 각개전투 하루는 비와서 취소.(비맞으면서 조명탄 터뜨리는걸로 대신). 폭염때문에 오후 기초유격 조교 시범으로 대체. 바로 장애물 투입.


이때 또 억울한 점이 있었죠. 조교 한 놈이 제가 욕을 했다면서 저희 조 전체를 뺑뺑이 돌리는 겁니다.-_- 젠장 그 조교는 03년 1월 군번이었는데(저희가 6월이니...이등병 조교 안봐도 뻔하죠?ㅋㅋ) 혀가 짧아서 애들의 조난 놀림감이었습니다. 어리버리 하기도 하고요. 근데 불쌍해서 안놀리고 말 잘들어 줬더만 누명을 씌워! -_-;


그리고 총검술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군요. 저희 총검술 교관님은 키 180이 좀 넘고 체중이 100kg정도 넘어보이는 공수부대 출신 배불뚝이 중사셨는데요.


아무도 욕설을 쓰지 않으시지만 이분은 걸쭉한 욕설로 훈련병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기분나쁘게 하는 욕이 아니라 추임새 같은 성격이었죠. 워낙 인상이 조폭같으셔서(배만빼면 온몸이 근육질.-_-) 다들 두려워 했습니다만, 특유의 걸쭉한 톤으로 총검술 구호를 외치실땐 정말.ㅋㅋㅋ 그리고 항상 "너희들은 북한 김정일의 목을 따다가 기쁨조를 차지해야 된다!" 면서 총검술에서 발차기 동작 있죠. 그거 할때 마다 "그래가지고 북한 애들 JOT을 딸 수 있겠어!" 를 입버릇 처럼 말씀하셨습니다.ㅋㅋ



그리고 조교들 총검술 하면 팔뚝에 부딪혀서 소리내면서 조난 멋있게 하더군요. 그거 따라해 보겠다고 애들 팔에 멍 많이 들었습니다.ㅋㅋ


저도 그모습에 반해서 총검술 무쟈게 연습했죵. 청소때마다 빗자루로.ㅋㅋ 그덕에 자대와서 총검술 조교도 하고 나름 덕 많이 봤습니다. 그렇게 멋있어 보이던 조교들의 동작이 짬이 먹으니 소화가 되더군요. 짬없을땐 아무리 해도 안되더니...ㅋㅋ 군대는 역시 짬이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렇게 신교대의 날들은 지나가고...정말 맘에드는 신교대 였습니다. 5주차 일정 종료 하고는 운동도 두번이나 시켜줬구요. 저 외 100여명의 운전병 자원을 제외하고 사단에 남는 인원들에겐 장갑차(기계화 사단이라.)도 태워줬습니다. 낄낄.



아. 그리고 만인이 부러워하는 신교대 성적 1위는 저와 동갑에 두살짜리 애를 둔 애아빠가 가져갔습니다.ㅋㅋ 물론 그사람 훈련하는거 보면 ㄷㄷㄷ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애아빠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듯 했습니다.


그렇게 3x사단에서 추억은 지나가고, 저희는 이등병 모자를 만지작 거리며.ㅋㅋㅋㅋㅋㅋ 야수단으로 향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야수단은 "야"전 "수"송 "교육"단"의 줄임말입니다. 야수교라고도 하고요. 뇌중씨가 최근 운전병으로 가서 1야수교를 갔다죠.낄낄. 참고로 전군엔 3개의 야수교가 있습니다. 1수교, 2수교, 3수교. 각 군을 대표하고요. 당연히 1수교는 강원도...ㅋㅋ 거기서 조교로 군생활을 마치신 학교 선배님에 따르면 시설 최악입니다.ㅋㅋㅋ


야수교는 속칭 이등병의 천국이라고 합니다.ㅋㅋ 왜냐면 이등병밖에 없는데 담배도 맘대로 피고(자세는 잡아야 하지만) PX도 맘대로 가고(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내무실에서 맘대로 있어도 되고(구대장이 없어야 하지만) 그렇거든요.ㅋㅋ


그러나 온실속에서 자라난 저희 3x사단 병력들에게 야수교는 천국이 아니라 지옥이었습니다.ㅋㅋ 운전을 하기 때문에 군기를 잡아야 했기에 온갖 구타와 욕설이 허용되는 곳이거든요. 게다가 야수교가 위치한 경기도 가x군은 시골길이라 사고 한번 나면 걷잡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야수교는 군생활이 무쟈게 편한곳입니다. 훈련도 유격과 혹한기 뿐인데, 그것도 제대로 실시하지 않습니다. 유격은 3일, 혹한기는 1박 2일 실시합니다.ㅋㅋ 그리고 행군도 없어요. 다 입교생을 가르쳐야 한다는 명분하에 이뤄지는 일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엔 빽있는 자제가 많이 군생활을 합니다. 그넘들의 이기주의는 상상을 초월하지요.ㅋㅋ


그런걸 제외하면 생활 자체는 크게 나쁜 생활이 아니었습니다. 첫 주의 "상색"이라는 곳만 빼면요.ㅋㅋㅋ


상색이라는 곳은 야수교의 영외 중대입니다. 여기는 근무도 서면서 신교대에서 배웠던 것을 복습하고, 운전에 대한 기초를 배웁니다. 모든 병력은 여기서 첫 1주를 보냅니다. 문제는 여기는 시설이나 모든것이 최악이라는데 있지요.ㅋㅋ


워낙 구석에 짱박힌 곳이라, 무슨 부조리가 일어나도 간부들 관심도 없습니다. 실미도 같은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상색으로 가기 전, 야수단에서 며칠 있으면서 낙서를 봤습니다. 거기에 그렇게 적혀 있더군요. "구대장(내무실을 책임지는 조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황기용이랑 이XX(이름이 기억 안남.-_-) 만나지마라. 죽는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근데 상색으로 간 첫날, 내무실에 적혀 있는 구대장 이름보고 죽는줄알았습니다.-_-; "정 구대장 병장 황기용, 부 구대장 일병 이xx"


-_-;;;;;;;



계속......
by Shooting군 | 2006/09/12 12:58 | 기타 개인 잡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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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룸할매 at 2006/09/12 19:16
오우, 혹한기와 유격이라니... 제가 있던 곳 기준으로 무자게 빡세군요. 낄낄.;;;
Commented by 야타 at 2006/09/13 11:19
나 이글루에 분점 차렸당 -_-;; 잡담 공간이랄까~
Commented by 산타 at 2008/09/05 10:51
저도 가평 출신입니다. 상색이 시설은 후졌어도 밥은 맛있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야수교 교육생 시절에는 조교들 운전 엄청 잘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자대 가서 운전 하며 짬 좀 먹고 보니(전방 사단이어서 철책 부근 비포장 산길 운전을 많이 했었죠) 걔들은 진짜 우물안 개구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Commented by 상색조교 at 2016/09/30 17:58
나이먹고 군대가서,(친구들은 99~01군번이 많습니다.)

상색에서 03~05년 조교로 있었습니다.

3야수단은 1~5중대 있고,
4중대가 상색에 있으며,
영외중대라, 빡세고 시설도 낙후되어있습니다. 다만 밥이 맛있는건, 저흰 저희 중대원들이 밥을 만듭니다. 별도의 취사병이 있는게 아니어서, 맛없게 만들면 바로 일석점호때 후덜덜하죠.. ;;;

상색 4중대가 첫주차 교육을 맡아서 시키고,
교육내용은 주로 "정밀운전"으로, 전후진, S 자 T자, 언덕, 짧은 야지, 긴 야지등입니다..

조교들이 후배조교들 양성할때 모든 구간을 후진으로 다니고, 브레이크 없이 후진으로 언덕, 업다운 합니다.


산타님이.. 자대가서 운전하며 짬 먹어보니 우물안 개구리로 보였다는 그 중대가 4중대는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저희도 같은 중대여도 1,2,3,5 중대는 물로 보였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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