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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대 OG (2)

슈로대 OG의 장점은, 그간 나왔던 로봇 물을 총집합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겠습니다. 이 작품엔 수많은 메카가 등장하고, 이에 그간 로봇 물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장면들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슈로대 OG에선, 흔히 말하는 전쟁 병기로서의 로봇을 강조한 "리얼 로봇"과 과학의 법칙보다는 그 막강한 위력에 포커스를 둔 "슈퍼 로봇" 이 동시에 등장합니다. 그럼 그 예를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룬가스트 시리즈

슈로대 OG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슈퍼로봇은 그룬가스트입니다. 거대한 체구를 가지고 있는 이 로봇은 첫째, 얼굴이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즉, 눈과 코와 입이 인간처럼 묘사 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이런 점은 갓 마르스(가이아), 골라이온, 크로노스 등 수많은 로봇물에서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큰 체구에 단단한 보디는 슈퍼 로봇물의 원류라고도 할 수 있는 철인 28호 계열을 따라갔다고도 할 수 있지요.

그룬 가스트의 중요 무기는

1. 부스트 너클
2. 파이널 빔
3. 계도 나후검

3개가 있습니다. 이중 손이 분리되어 주먹형태로 나가서 공격하는 부스트 너클과 가슴의 판(?)에서 나가는 파이널 빔은 마징가 Z의 성공요소로서, 이후 나온 로봇물중 많은 로봇(심지어 우뢰매 까지)이 벤치마킹한 그 성공요소지요.

계도 나후검은 말그대로 칼입니다. 어릴때 많이 보았던 그랑죠 외에 수많은 용자물에서 마지막 무기로 택하고 있는 바로 그 무기입죠. 특히 총 4대가 등장하는 그룬가스트에서 젠거 존볼트 소령이 탑승하는 0식은 검의 위력에 촛점을 맞춘, 그야말로 옛날 로봇을 떠올리게 하는 로봇입니다.ㅋ


* R-시리즈.

R시리즈는 리얼 로봇 3대가 합체하여 슈퍼로봇 1기를 이룬다는, 3인 합체, 1기 슈퍼 로봇이라는 게타로봇의 전설적인 성공 케이스를 뒤따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은 설정상 "염동력"이라고 되어있는 초능력으로 커버하는데, 초능력 역시 그간 슈퍼 로봇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의 능력입죠.ㅋㅋ

파일럿 3인의 성격 설정도 성공 케이스를 따릅니다. 비록 거대한 체구에 머리보단 힘을 쓰는 3호기라는 게타의 설정은 아니지만, 여성 파일럿을 태운다는 콤바트라, 볼테스, 단쿠가의 설정을 따라갑니다. 개인적으론 단쿠가의 설정이 가장 유사한 것 같군요.

즉,

1호기는 단순 용감, 열혈

2호기는 천재성 보유, 냉정, 침착

3호기는 여자.


요런 거지요. ㅎㅎ 다만, 3호기 파일럿이 여성임에도 팀의 리더라는 점은 특기할만 합니다. 21세기의 여성 우월사회를 나타내고자 함인가요.ㅋㅋ

기체 역시 완구로 표현하기 쉬운(?) 변신 설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약간 독특하게 생긴 디자인은 과거 비디오 전사 레자리온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어필했던 점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 용호왕

이 용호왕 로봇의 설정은 태고적부터 잠들어있던 전설의 거신입니다. 그런데 어떠한 일에 의해 자극을 받아 깨어나지요. 어디서 많이 본 내용같지 않나요?.^^;

개인적으론 용자 라이딘의 설정과 비슷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투니, 제오라, 아라드, 오우카

이 4명은 과거 제시카 알바 주연의 드라마 "다크 엔젤"처럼 집단 수용소에서 길러진 아이들입니다. 파일럿이 되기위해 길러진 아이들. 이역시 어디선가 본 설정이지요. 철인 28호의 리메이크(?) 작 철인 28호 FX에서도 상당히 중요하게 이용된 설정입니다만.

이중 학교 성적에 다소 무관하고 딴 생각을 자주하던 아라드와 버려진 라투니가 주축이 되어 다른 동료들을 일깨운다는 설정도 어디선가 본 듯 한 설정입니다. 뭐, 원랜 아군이니까 설득에 설득을 통해 같이 싸우게 되는 이야기가 어디 한둘이어야죠.

가장 나이가 많고 모성이 많은 오우카가 가장 나중에 각성해서, 자신의 목숨으로 아이들을 지켜준다는 설정도 왠지 새로운 설정은 아닌듯 합니다.끌끌.

* 엘잠

이분은, 원래 같은 편이지만, 상황에 의해 적으로 변신한다는 설정에, 오해때문에 동생의 미움을 산다는 설정(G건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저에게 인상깊었던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변장을 하고(목소리만 들어도-_-+) 이름을 바꿔서 딴사람인양 행동한 다는 것이 전설의 명작 건담의 "샤아 아즈나블(크와트로 바지나 대위)"을 연상시키더군요.ㅋㅋㅋ

그래서인지, 영 샤아임을 모르는 거 같은 건담의 등장인물들에 비해, OG에선 이분이 레이첼로 이름을 바꾸고 등장하자마자 "엘잠?"이라고 되묻는 장면이 나와 사람을 웃겨주더군요.ㅋㅋ


이외에도 어딘가 본 듯 한 설정은 많은데 기억이 잘 나질 않는군요. 슈로대 관련 포스팅은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하려고 합니다. 저에게 OG는 최고예요.ㅎㅎ

by Shooting군 | 2007/05/20 16:20 | 만화 +_Ani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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