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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zhin사태를 보고.

1. 사건의 개요

Lezhin은 소위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파워 블로거"이다. 

그의 포스팅은 흔히 말하는 "살색" 포스팅이 많다. 섹시한 여자들이 섹시한 속살을 보여주는 포스팅이 많다는거다.


그렇다고 그게 그를 파워 블로거로 만든 원동력인가? 그건 아니라고 본다. 레진 블로그 소개받고 몇년 동안 계속 출입해 온 사람으로서, 레진 블로그는 "재미" 가 있다. 이번 티스토리 사건 때는 레진 본인이 좀 흥분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그는 악플이나 기타 규제 따위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에게 오는 부정적인 리액션도 웃고 넘길만한 포스팅으로 넘겨주는게 레진이다.

그리고 소재가 다양하다. 왜국의 수려하고 화려한 몸매를 감상하다보면, 어느순간 그는 영국의 킬리 하젤이나 젬마 앳킨슨 같은 모델들을 탐구하고 있고, 마치 음란사이트 마냥 숨겨진 음란물을 찾아 다니기도 한다(엠마 왓슨, 베이징 올림픽 건 등). 뜬금없이 축구팬을(특히 맨유와 루니) 자처하며 축구 포스팅이 올라오는가 하면, 절친한 친구의 만화라며 웹툰(캐비어)을 포스팅 하기도 한다.

근데 이런 레진 블로그를 티스토리에서 음란하다는 이유로 "가려(Blind)" 버렸다. 처음에는 폭탄 맞았다(전 컨텐츠의 강제 삭제)는 설이 유력했으나, 블라인드 처리로 알려졌고, 이부분은 현재 쟁점사유가 되고 있다.


2. 사건의 확산

레진님의 입장 표명 (1)

레진님의 입장 표명 (2)


위의 두 개의 링크는 레진 본인이 작성한 사건에 대한 내용과 본인에 대한 입장이다. 평소와 다르게 극 흥분 상태로 글을 썼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링크 글에 가보면 레진 본인이 선정한 몇 개의 공격성 글과 옹호성 글, 수많은 트랙백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 30-40분을 투자하는 것으로 사건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개략적 판단이 가능하다고 보고 여기선 특별히 이야기를 더 안하겠다.


3. 슈팅군의 생각

개인적으로 보는 사건의 대립점은 크게 두개다. 과연 블로거들의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인정해 주어야 하는 가가 그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외부 세력의 강압적인 블로그 폐쇄 조치가 과연 옳은가 한 것이다.


첫번째는 무조건 레진 편을 들고 싶다. 블로그의 발생 자체가 자기 생각, 느낌 등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이고, 레진의 경우는 그것이 한국의 법적으로 19세 이상 열람 가능한 내용이었을 뿐이다. 들어와보고 맘에 안들었으면, 안보면 된다. 이게 무슨 목매인 직장도 아니고 보기 싫은거 억지로 보라고 강요하는 사람 없지 않은가. 레진이 DC처럼 성인 인증 시스템을 구비할 필요는 없다.

레진은 티 스토리라는 서비스 업체의 관리 하에서 블로깅을 하는거니까, 그렇게 맘에 안들었다면 티스토리 자체에서 몇몇 블로그에 성인 인증 시스템을 걸면 된다. 그정도 관리도 안해놓고선 이제와서 블라인드 처리한다라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까놓고 말해서, 청소년들에게 야한 사진이 해악이라는 것도 난 웃기다고 본다(레진 블로그엔 동영상은 없었으니까). 야동이 흔히들 말해서 여성에 대해서 안 좋은 인식을 심는다는데, 그건 드라마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외려 더 심하지. 검열하시는 분들이 다들 야동 보시느라 요즘 드라마가 어떤지 잘 모르시는가 본데, 애 버리구 사랑 찾아가는 엄마, 조강지처 버리는 남편, 사랑하는데 알고보니 남매야, 사람 죽여도 돈만 잘벌면 돼 등등등.

요즘 드라마 설정이 쩔어요. 난 내아들에게 이따구 드라마를 보여주느니, 같이 건전한 여체관 정립에 힘쓰는 토론을 나누겠다.

다시한번 까놓고 말하자. 당신이 어릴때 본 것 중 야동이 더 당신의 인생에 영향을 주었나 아니면 영화나 드라마가 더 영향을 주었나. 주변을 돌아봤을때 올인보고 도박사, 호텔리어 보고 호텔 CEO 꿈꾼 사람은 봤어도 야동보고 뭐가 되겠다고 결심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일회용 성욕 해결이었을 뿐이지.

요약해서, 레진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을 뿐이고, 이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면 티스토리 측에서 조치를 취해 주었어야 한다. 강제 블라인드나 글 비공개 처리 이딴거 말고.

두번째,

강압적인 블로그 제압이 옳은가 한 부분인데... 제압을 찬성하시는 분들은 이런이야기를 한다. 레진이 규범을 어겼으니까, 그에 따른 제재조치는 당연한거다.

얼핏 보면 이 주장은 옳아 보인다. 그러나 이 주장은 출발부터 모순이 있다.

이 주장은 레진이 음란 규정을 어겼다는데서 출발한다. 그런데 그 음란 규정이라는게 좀 어설프지 않은가. 예전부터 음란 규정에 의문을 품어온 사람으로서 음란 규정이 뭔지 물어보고 싶다.

정확한 음란 규정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막말로 보는 사람의 성기가 반응을 하면 음란이고, 반응을 안하면 음란이 아닌거다. 유두 노출, 음모 노출 다 개소리인거다.

왜 그렇게 이야기 하냐고? 예전부터 TV를 보다가 의문을 가진게 공중파 TV에선 여성의 알몸을 공개할 수 없다. 근데 그게, 백인도 안되고, 황인도 안되는데 왜 아프리카 흑인 부족은 되느냐 말이다. 그게 그네들 문화와 생활 양식이라서? 그러면 일본의 어떤 문화나 미국이나 유럽의 누드 비치 같은것도 여과없이 방영이 되어야지. 흑인 보고 성기가 반응하면 변태니까? 이거야 말로 지랄. 그럼 흑인과 결혼한 사람들은 다 변태란 말이냐?

아주 주관적인 문제에 대해서, 아주 객관적으로 접근을 할라고 하니까 안되는거다. 물론 민주주의의 정말 비효율적이지만 최대 만족을 주는 다수결 원칙에 의해서 대다수가 이건 좀 그렇다 싶으면 음란물이되고, 아니면 아닌걸로 되긴 하지만.

그럼 이렇게 물어볼 수 있겠지요. "레진 횽아 블로그는 사진이 반응이 되는 사진이 많아효 그러면 음란물 아닌가효" 

이런 제길.

말했지 않은가. 정확한 음란규정이란 없는거라고. 게다가 이건 개나소나 티비 켜면 나오는 공중파가 아니란 말이다. TV나 라디오 같은 것은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혹은 보여주고 싶지 않아도 다수가 시청이 가능하니까 주관적인 문제지만 객관적인 룰을 집어 넣을 수 있다. 유두 노출은 안된다거나, 특정 부위가 노출되어선 안된다거나 등등.

근데 블로그는 그게 아니란 말이다. 누군가 특정 블로그를 특정한 목적에 의해 열람하고 싶다는 의지가 없는 한, 블로그의 내용은 전혀 당신에게 넘어가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이런 이유로 불펌을 한다던가, 스크랩한 게시물에 제목을 똑바로 달지 않는다던가 하는 행위는 작은 범죄행위와도 같다고 본다.)

물론 이부분에 있어선 레진도 전혀 책임이 없는 바는 아니다. 자신의 포스팅이 문제가 될 것임을 뻔히 알고 있었지만(비록 블로그의 원 취지와는 맞지 않는 룰을 따르고 있다 하더라도) 특별하게 조치를 취했다고 보기는 힘드니까.

4. 그래서 어쩌라고 (결론)

결론은, 티스토리 측은 레진에게 사과문을 작성해야 하고, 그네들이 성인 취향 블로그를 격리하고 싶다면 그에 상응하는 시스템을 구비해야한다. 마치 DC의 성인 갤러리 처럼 레진 블로그 같은 특정 블로그에 성인 인증 시스템을 걸던가 해서.

개인적으로, 블로그는 자유의 동의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주제이던간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논의를 하고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또 누군가 태클을 걸겠지. "자살 사이트, 폭력 유발, 강간 사이트 같은 것도 자유로 봐줘야 하나요"

답답하군.

우리나라에서 가장 착각되는 의미가,-설사 사전적으로는 제대로 알고 있다 하더라도- 자유다. 책임이 없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방종이지.

자유에는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책임, 사회의 기본적 룰을 깨지 않을 책임 등이 모두 들어가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레진의 표현은 자유로운거지, 방종스러운게 아니다.

모르겠다. 나중에 레진의 포스팅을 보고 "성 중독 환자"같은 피해자가 나오면 그땐 또 모르겠지만서도. 지금은 절대 티스토리의 잘못이라고 본다.

by Shooting군 | 2008/09/05 04:16 | 기타 개인 잡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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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인 at 2008/09/05 09:16
좀 시간이 지난 사건이긴 하지만 분명 이번 사건은 선례로 남을수 있기 때문에 티스토리측에서 확실히 하는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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