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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관련 부가 정보(2)
시작은 아마 2007년 중간 쯤이었을 겁니다.

갑자기 기름값이 뛰기 시작했어요. 일각에선 카트리나 때문이다..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여튼 미국의 기름 값이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캘리포니아 기준으로, 차에다가 1갤런(3.78리터)을 넣을 때, 2불 초반 하던 것이 3불을 훌쩍 넘어가 버린 것입니다. 이 기름값은 오르고 올라 나중엔 5불 까지 찍기도 합니다만...


한국 분들은 한국의 기름값과 비교하면서 엄청 싸네...이러시는데, 솔직히 좀 억울할 때가 많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대중교통이 있기는 하지만 없다고 보는게 맞는 땅입니다. 예를들어 내 차를 타고 15분이면 갈 거리를 대중교통을 타면 2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즉,

캘리포니아에서 차에 넣는 기름값=한달 교통비 라는 공식이 성립합니다.근데 그 교통비가 근 1년만에 50%가 넘게 뛰어버린거예요. 게다가 넓은 땅때기 때문에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기름을 쓰는 절대 량은 무시하지 못합니다.

제가 2007년 당시 한달에 4-5번 기름을 넣었습니다. 제 차는 한국에서 아반떼 XD와 가장 근접했구요. 한달 통털어서 40갤런정도를 넣습니다. 40 갤런이면 130리터 정도 되겠군요.

그러면 근 1년만에 40갤런 x 2.50달러 = 100 달러 넣던 것이 40갤런 x 3.50달러 = 140달러


.....이렇게만 봐도 1년만에 한달에 40달러의 추가 지출이 발생했습니다. 1년으로 따지면 480달러네요-_-(실질적으로 기름이 가장 쌌을 때는 2불 10전 가량이었고, 지금은 3불 70전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추가 지출은 더 큰셈이죠....)

기름 덜 먹는 차를, 한달에 1대, 그것도 이동거리도 적었던 제가 1년에 500불 가량 추가 지출이 있었다면, 4인 가족 기준 미국 가정에선 1년에 1000달러 이상의 추가 지출이 있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기름값이 뛰니 무슨일이 발생했는고 하니, 소비자 물가가 모두 뛰었습니다. 이놈의 나라는 땅때기가 크다 보니 운송료가 엄청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기름값이 뛰어버리니 당연히 운송료가 상승하고, 운송료가 상승하니 거의 전 품목에서의 소비자 물가가 상승해 버린 것이지요. 게다가 광우병 파동 비스무리한 소 관련 파동이 미국에서도 일어나면서 미국인의 주식인 우유나 계란 등의 물가는 근 40%가 뛰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집세 내는 것이 큰 걱정인 미국 중산층 들은 지갑을 닫아 버렸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큰 자본 없이 한달 벌이로 한달 굴리는 소규모 영세 업자들이 줄줄이 죽어나갔습니다. 보석상이나 술집 같은 유흥, 치장 관련은 새로 연 사업은 거의 망했다고 보시면 되고요, 먹는 걸 안 아끼는 미국 애들 특성 상 안 망할거라는 식당들도 외식이 줄어들면서 장사 안되면 닫아 버리게 되었죠.

웃긴게, 이렇게 어려워 지니까 고객들이 내려놓는 팁도 줄었습니다. 팁이 줄어드니까 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노동자 계급(진짜 있습니다..단순히 알바 수준이 아닙니다. 식당 웨이터가 한국 노동자들과 비슷한 시간을 일하면 우리나라 돈으로 월 2000달러 이상을 벌어갑니다.ㅋ)도 죽어났죠.

여기에 추가적으로 무슨일이 발생했는고 하니 만성 적자등에 견디다 못한 미 중앙정부가 금리를 올렸습니다. 당연히 모기지 대출을 받았거나, 받으려고 생각중이던 사람들의 지갑을 더더욱 닫아버리는 효과를 불러버렸죠.

이렇게 얘기하면 꼭 작금의 미국 경제 문제의 원인인 유동성 과잉이 아닌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론 그건 아니고, 돈이 많았던 곳은 돌리고 돌리다가 문제가 난 것이고, 돈이 없는 곳은 막고 막다가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개인 의견입니다만, 부시 행정부의 경제 능력은 최악입니다. 경제란 것은, 원론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돈이 만원인데, 이 중 절반인 5000원을 어딘가에 투자했다고 칩시다. 투자가 잘 되어서 돈을 벌면 모든게 괜찮으니까 상관 없습니다. 문제는 어려울때죠. 어려워서 내가 가진돈 5000원이 반토막 났다고 칩시다. 근데 어떻게든 몇년 이겨내면 5000원 다시 회수는 할 것 같습니다. 근데 반토막 난 것도 모자라서 줄어드는 추세가 장난이 아닙니다. 재수 없으면 만원 모두를 날리게 생겼습니다.

이럴 때 사람 마음은 2500원이라도 빼서 7500원을 보존하고 싶어하지 만원을 모두 꼬라박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너무 단순화 시킨 경향이 있지만 기본적인거라고 봅니다.

부시 행정부나 명박 행정부나 다들 부자 출신이라 그런지 이부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100만원을 지닌 그들이기에, 만원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 서민들에겐 어떤 의미인지 도통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작금의 경제위기가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아버지가 억지로 힘내시는 모습이 못내 안타까워요. 이나이 먹고 계속 공부만 하는 것도 미안해 죽겠구요.



p.s. 부가정보 1,2편은 전적으로 개인의견과 개인 조사, 개인 분석을 토대로 했습니다. 틀린부분이 있을 수 있고(외려 많을지도-_-) 경제 전문가 분들의 의견과는 엄청 다를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by Shooting군 | 2008/09/24 15:46 | 유학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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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인 at 2008/09/24 19:26
음..부자 출신의 막힌 정부라는건 나도 절대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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